[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김윤아가 '저작권 부자' 수식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김윤아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해 최근 남편과 자신의 수입 관련 발언으로 화제가 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얻은 수식어에 부끄러움을 표하면서도 "열심히 일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윤아를 '저작권 부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윤아는 "여기저기서 요새 너무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일단 그 표현 자체가 창피해 죽겠다"고 말했다.
김영철이 "저작권협회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돼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김윤아는 "요새 그 이야기가 계속 나와 부끄럽다. 열심히 계속 일해온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윤아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택을 공개했다. 당시 MC인 장성규가 "남편이 치과의사지 않냐. 치과의사가 주는 안정감이 없냐"며 "방송인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안정적인 게 한몫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남편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 안정감은 남편이 얻고 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1997년 그룹 자우림으로 데뷔한 김윤아는 영화 '꽃을 든 남자' '봄날은 간다' 등 유명 작품 OST를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자우림의 작사 작곡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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