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박주호, '골때녀' 새 감독 합류…지각변동 예고


'뉴 감독 평가전' 실시…3일 밤 9시 방송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왼쪽 위)와 이근호(왼쪽 아래)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새로운 감독으로 합류한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와 박주호가 '골 때리는 그녀들' 새 감독으로 합류한다.

3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제작진은 "제5회 슈챌리그를 맞이해 감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 박주호와 이근호가 새롭게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감독 평가전을 치른다.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여성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소모임이다. '골 때리게' 재밌고 '골 때리게' 쫄깃한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만든다.

이근호는 현역 시절 엄청난 스피드와 활동량을 자랑하는 공격수였으며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 현장의 디테일을 살린 해설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로파 리그 출신의 멀티플레이어 박주호 역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새로 부임한 두 감독을 위해 '골때녀' 최초 '뉴 감독 평가전'이 치러진다. 두 감독은 본격적인 리스 시작에 앞서 평가전을 통해 '골때녀'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한다.

박주호는 "'골때녀' 기존 감독들과 달리 해외에 오래 있었다. 진정한 '유럽식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으며 이근호 역시 "활동량을 통한 트랜지션 축구를 주요 전술로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절친인 두 사람 중 자존심 대결에서 첫 승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관중석에는 '골때녀' 대선배 감독진 조재진 오범석 백지훈이 방문한다. 이들은 신입 감독들을 응원하고 조언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감독 이근호 박주호가 이끌 '골때녀'는 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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