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8년여 간 몸담은 더블랙레이블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자이언티는 2일 자신의 SNS에 "지난 8년 6개월 동안 함께 걸어온 더블랙레이블과의 전속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실이 생기기 전부터 지금까지 아티스트이자 동료로서 많은 것을 배우며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앞서 자이언티는 지난 2016년 아메바컬쳐를 떠나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이후 2022년 8월 크리에이티브 회사 스탠다드 프렌즈를 설립해 회사 경영에 나섰다. 현재 스탠다드 프렌즈에는 래퍼 원슈타인과 기리보이 등이 소속돼 있다.
그럼에도 모든 활동은 더블랙레이블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던 자이언티다. 그러나 양측은 8년여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자이언티는 "영원한 선생님 테디 형과 듬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계신 분들 그리고 스쳐 지나간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동료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데뷔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그냥' '꺼내 먹어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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