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안현모, 이혼 후 고충 토로 "이름 다섯 글자 된 느낌"


2023년 11월 래퍼 라이머와 이혼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느낌이라고 말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자신의 이름 앞에 '이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에 대한 당혹감을 토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안현모가 "최근 내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며 이혼 후 느낀 감정을 고백한다.

안현모는 2017년 9월 브랜뉴뮤직 대표 겸 래퍼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2023년 11월 이혼했다. 그가 이 같이 말한 이유는 이혼 후 모든 기사의 이름 앞에 '이혼'이 수식어처럼 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안현모는 "겪어보지 못한 당혹스러운 일을 경험하고 있다"면서도 "응원도 많이 받지만 한편으론 우려되는 것도 있다"고 밝힌다.

기자 출신 안현모는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그래미, 빌보드, 아카데미 등 영어권 시상식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전달하는 진행자로 활약했다. 그는 그중에서 "6년 연속 진행 중인 아카데미 시상식을 가장 애정한다"고 밝힌다. 또 평소 존경해 온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으로 합을 맞추면서 케미스트리가 좋아졌다고 전한다. 이와 더불어 이동진과 지식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한 근황을 공개하며 아카데미 생방송 때는 볼 수 없었던 그의 반전 모습을 언급한다.

안현모는 해외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사들을 홀린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옷을 입고 행사하는 게 중요하더라"라고 말한다. 특히 그가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 해외에서 입은 의상 가운데, 명품 루이비통 며느리를 홀린 행사 룩이 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친딸'(엄마 친구 딸)로 유명한 안현모는 자신의 롤모델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101세 외할머니를 언급한다. 그는 외할머니가 50대에 당뇨 진단을 받은 후 철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 중임을 밝히며 "나도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라디오스타'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