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송승헌, 사이비 교주 오른팔 변신


스틸 공개…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호흡을 맞추는 송승헌 허성태 이시언(왼쪽 위부터 시게방향)의 스틸이 공개됐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플레이어2' 송승헌의 거침없는 반격이 시작된다.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연출 소재현) 제작진은 1일 극 중 허성태의 꼬리를 잡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 송승헌의 스틸을 공개했다. 허성태의 오른팔로 완벽하게 변신한 송승헌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임상식(허성태 분)은 신의 계시를 받은 척 신도들의 현금을 갈취하고 장기 매매, 성 착취 등 각종 극악무도한 행위를 일삼으며 자신의 욕망을 실현해 왔다. 정재계부터 법조계까지 든든한 뒷배를 둔 덕에 이 모든 만행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고 배신자에게는 처절한 응징으로 되갚아줬기에 전능선진리교의 울타리는 나날이 공고해졌다.

그런 임상식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투입된 강하리는 첫날부터 명문 신학대 출신 김한준으로 둔갑해 현금 5억을 헌납, 특유의 당돌하면서도 스마트한 매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엄청난 자산가를 신도로 포섭해 오는 것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로 다른 신도들의 지지까지 받으며 신임을 쌓았다.

스틸은 완벽하게 적진 침투에 성공한 강하리의 모습을 담았다. 사악한 사이비 교주도 빠져들게 만드는 남다른 비주얼과 맑고 은혜로운 눈빛에서는 프로 사기꾼 강하리에게서 볼 수 없던 분위기가 느껴진다. 임상식을 향한 심상치 않은 충성심이 묻어나는만큼 그가 꺼내 들 응징의 카드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전능선진리교에는 한 번도 나타난 적 없던 임병민(이시언 분)도 잠입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촬영하는 임상식과 이를 지켜보는 강하리, 카메라를 손에 쥔 신의 손 해커 임병민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어 '꾼'들의 반격이 기대를 모은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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