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신꿈' 송지우 "반단아, 서툴지만 미워하지 말아 달라"


우아함 추구하는 무법 공주로 변신

배우 송지우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티빙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송지우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여정을 마친 후기를 전했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 이하 '나대신꿈') 제작진은 송지우가 직접 전한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송지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마냥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 신재림(표예진 분)이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문차민(이준영 분)을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극 중 송지우는 우아함을 추구하는 무법 공주 반단아 역을 맡았다. 반단아는 문차민의 비혼라이프를 책임지는 약혼녀로 엉뚱하면서 솔직한 매력을 갖고 있다.

지난 7, 8회 방송에는 문차민을 향해 질투심을 폭발시킨 반단아의 모습이 담겼다. 신재림의 도발에 열이 오른 반단아는 삼촌들에게 악을 질렀고 결국 삼촌들은 재림을 납치했다. 이후 문차민의 경고를 들은 반단아는 삼촌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리며 신재림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인형 비주얼과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준 송지우는 상대 배우를 향한 폭풍 질투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화를 가라앉히기 위한 명품 브랜드 주문 등 '4차원 본색'을 드러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송지우는 제작진을 통해 "단아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너무나도 좋은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 덕에 많이 배웠고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성숙하고 모든 면에서 서툰 단아지만 마냥 미워하지만은 않으셨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저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28일 9, 10회 공개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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