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굿파트너' 캐스팅 발표 전 이혼 오해 살까 걱정"


장나라·남지현, 엘르 화보·인터뷰 공개

배우 남지현(왼쪽)과 장나라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진행한 인터뷰와 화보가 공개됐다. /엘르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장나라 남지현이 드라마 '굿파트너' 출연을 앞두고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26일 장나라 남지현과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 인터뷰에서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출연 소감을 비롯해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굿파트너'에서 장나라는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 역을, 남지현은 신입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아 한 팀으로 일을 해 나간다. 이 작품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극본에 참여했다. 장나라는 출연 전 최유나 작가와 여러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애청자다. 그런 간접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최유나 작가님으로부터는 직업의 전문성과 변호인들의 언어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굿파트너' 캐스팅 기사가 나기 전 최유나 변호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려다가 고민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아직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혼 전문 변호사를 팔로우 해) 오해를 사면 어떡하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캐스팅 발표가 공식화되길 이렇게 기다린 적은 처음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지현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소감을 묻자 "대본이 술술 잘 읽혔다. 이혼 같은 가사 재판은 다른 재판과 달리 의뢰인을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 변호사가 등장하는 드라마가 적지는 않지만 우리 작품은 직업인으로서 이혼변호사를 만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총 4명으로 구성된 이혼전문팀의 변호사마다 각기 다른 입장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지현(왼쪽)과 장나라는 7월 방송을 시작하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한다. /엘르

장나라는 2001년 데뷔 이후 긴 시간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도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삶은 알아서 잘 즐기고, 일할 땐 그 기대와 상황에 맞추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항상 많은 사랑을 받는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 계속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최근 '독립 3년 차'임을 털어 놓은 남지현은 살림의 재미를 알았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살림 '꿀템'을 찾아보기도 한다.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 집사로서 루틴을 맞추다 보면 하루가 지나고 그런 패턴이 안정감을 준다"고 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7월 12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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