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봉선,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유는?


전업주부 역 맡아…하루 종일 연습 중

코미디언 신봉선(위)이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뮤지컬 메즈포즈에 출연한 계기와 근황을 전한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둔 가운데 근황을 전한다.

신봉선은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갱년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며 "여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서러웠다"고 고백한다.

'메노포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완경을 말 못 할 고민처럼 대하는 것이 아닌 여자로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신봉선은 조금 푼수 같지만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이자 최근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역을 맡는다.

이날 신봉선은 '메노포즈'가 첫 뮤지컬 작품임을 밝히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습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몇 년 전부터 앓고 있는데 검사를 받아보니 갑상선 수치는 좋은데 여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서러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한다.

이어 "때마침 '메노포즈'를 만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연습했다"며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가수 김종국과 함께 연예계 '절약 쌍두마차'로 떠오른 일화를 전한다. 김구라가 "돈 많이 모았겠네"라고 말하자 신봉선은 "많이 벌진 않았지만 돈을 허투루 안 쓴다. 엄마가 절약 정신이 투철한데 그걸 보고 자란 영향이 있다"고 답한다.

신봉선은 엄마의 절약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딸 못지않은 '개그력'을 갖고 있어 출연진 모두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신봉선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유가 담긴 '라디오스타'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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