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만 25억"…일타 강사 전한길, '라스'서 수입 공개


자수성가 스토리도 털어놔 "과거 신용불량자였다"

공무원 한국사 강사 전한길(맨 위)이 세금만 약 25억 원을 낸다며 수입을 간접 공개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노량진 BTS'로 불릴 만큼 높은 인기부터 수입까지 화끈하게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가운데, 전한길이 "세금만 약 25억 원 낸다"며 수입을 간접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이날 그는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릴 때 로망이 있었는데, 나중에 돈을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수입이 많을 땐) 세금만 25억 정도 낸 것 같다. 이렇게 낸 지 5년이 넘었다"고 화끈하게 답한다. MC 김구라는 세금으로 수입을 추정하며 "전 선생님 대단하시네"라고 감탄한다.

전한길은 엄청난 수입을 자랑하는 '일타 강사'가 되기까지 겪은 인생의 고비도 떠올린다. 노량진 스타 강사가 되기 전 과거 그는 신용불량자였다며 자수성가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남과 비교하지 말자"고 쓴소리를 한다.

'노량진의 BTS'로 불릴 만큼 높은 인기도 언급한다. 평소 그는 노량진을 돌아다닐 때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한다. 또 그는 "'찐팬'으로 평생 무료 제공을 약속받았다"며 한 유명 자양강장제 브랜드로부터 아이돌급 협찬까지 받게 된 사연도 털어놔 부러움을 유발한다.

이어 전한길은 짤(사진) 부자가 되기 이전 인지도가 한 방에 오르게 된 계기가 있다고 밝힌다. 바로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을 대신해서 분노를 한 영상이 얼굴 모자이크까지 돼서 뉴스에 소개된 것이라고. 전한길은 "전한길의 난이자 전한길의 혁명으로 불린다"며 뿌듯함을 드러낸다.

전한길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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