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부모 빚투'로 논란이 됐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신보 발매와 함께 6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새 앨범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 및 간담회를 연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이 된 뒤 짧은 자숙 후 계속해서 음악을 발표했지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6년여 만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20년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2022년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나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마이크로닷은 논란의 심경을 담아 2020년 9월 발표한 싱글 앨범 'PRAYER(프레이어)'를 시작으로 2021년 풀 앨범 'My Story(마이 스토리)', 2023년 싱글 'Sensation(센세이션)' 미니 앨범 'Cloud(클라우드)' 그리고 지난 1월 싱글 'Let's Drive(렛츠 드라이브)'까지 활발했다.
이번 새 앨범은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된다. 마이크로닷 측은 "마이크로닷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 힙합적 요소들로 가득 채워졌다"고 소개했다.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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