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런쥔, 사생으로 착각해 일반인 번호 공개…"깊이 반성"


소속사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

NCT 런쥔 측이 일반인을 사생으로 착각해 전화번호를 공개한 것을 사과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NCT(엔시티) 런쥔이 일반인을 '사생'으로 착각해 전화번호를 공개한 것에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전날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 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며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과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사생' 피해를 호소하던 그는 자신에게 걸려 온 모르는 전화번호를 '사생'으로 생각하고 팬 소통 플랫폼에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전화번호는 '사생'이 아닌 일반인의 번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는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계속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현재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피해자분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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