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김희선이 '우리, 집'에서 차 위로 추락한 피투성이 아들 재찬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 제작진은 21일 노영원(김희선 분)이 아들 최도현(재찬 분)이 처참하게 추락한 현장을 목격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어떠한 이유로 이 같은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이 최도현의 여자 친구 소이(한성민 분)로부터 최도현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함께 유학 가서 아이를 낳겠다는 말을 듣고 기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노영원은 고민 끝에 최도현에게 "엄마는 도현이 결정을 지지할 거야"라고 다독이는 모성애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노영원이 학교에서 사라진 최도현을 찾아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가운데 눈앞에서 최도현이 차 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노영원은 충격적인 광경에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고, 이어 피투성이가 된 최도현을 보며 영혼이 나간 듯 텅 빈 눈망울을 드리운다. 노영원은 두려움과 공포, 충격과 경악에 눈물조차 떨구지 못한다. 과연 노영원이 그토록 우려하던 일이 벌어진 것일지,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재찬은 이 장면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열연을 펼쳤다. 이날 촬영에서는 더욱 효과적인 장면 표현을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특수 효과 장치 등 다양한 장비들이 총동원됐다. 리허설부터 사소한 순서 하나까지 철저하게 체크한 김희선과 재찬은 전심전력으로 감정의 몰입을 이끌어낸 끝에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애틋하고 훈훈한 모자지간을 보여주는 김희선과 재찬에게 가혹한 극강 시련이 닥치게 될 것"이라며 "재찬을 지지해 주며 가슴 먹먹한 모성애를 선사했던 김희선에게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도미노처럼 연속으로 폭발할 충격적인 서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우리, 집' 9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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