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사랑을 주제로 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0시(이하 한국 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지민의 신보 'MUSE(뮤즈)'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신보에는 'Rebirth(리버스)'(Intro) 'Interlude : Showtime(인터루드:쇼타임)'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에메랄드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 'Slow Dance(슬로우 댄스)'(feat. Sofia Carson) 'Be Mine(비 마인)' 'Who(후)' 'Closer Than This(클로저 댄 디스)'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지민이 지난 2023년 3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MUSE'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앨범을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7곡이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지민은 6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먼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Who'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매력적으로 담긴 곡이다. 피독(Pdogg)과 GHSTLOOP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Jon Bellion)과 프로듀서 피트 내피(Pete Nappi) 텐락(Tenroc) 등이 뭉쳐 만들었다.
세 번째 트랙에 자리한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feat. 로꼬)는 오는 28일 선공개된다. 이 곡은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를 기반으로 해 듣는 이들에게 경쾌함을 선사한다. 또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시작부터 끝까지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 특히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지민과 색다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Closer Than This'다. 이는 2023년 12월 22일 공개된 지민의 솔로 싱글로 아미(팬덤명)를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팬송이다. 지민의 매력적인 미성과 순수함 가득한 '연음소년소녀합창단'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다.
'MUSE'에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더 위켄드(The Weeknd)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꼬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소피아 카슨(Sofia Carson)이 4번 트랙 'Slow Dance (feat. Sofia Carson)'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민은 신보 트랙리스트에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앨범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포토와 클립 등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MUSE'는 오는 7월 19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지난해 12월 12일에 입대한 지민은 육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