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한일대표·'불타는 장미단' 만남…뜨거운 보컬 대결


시청률 5.2%로 동시간대 예능 1위
마코토-신성 '분위기 좋고'…베스트송 선정

18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 4회는 한일 국가대표들과 불타는 장미단 멤버들이 보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MBN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일 트로트 국가대표와 '불타는 장미단' 멤버들이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18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 4회에 한일 국가대표들이 '불타는 장미단' 멤버들과 보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신성 에녹 민수현은 '앗! 뜨거'를 군무와 함께 열창하며 등장했다. 모두의 환호를 받았지만 손에 든 장미꽃을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에게만 전달해 '현역가왕' 멤버들을 화나게 했다.

첫 경쟁 순서는 '한풀이 대결'로 마이진 신성 후쿠다 미라이가 맞붙었다. 마이진은 '진이'를 선곡하며 전유진 손태진 등 멤버들 이름을 넣는 센스 넘치는 가사와 시원한 목소리로 승리를 가져갔다.

'맏대결'에선 각 팀의 맏이 린과 우타고코로 리에 그리고 에녹이 뭉쳤다. 에녹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보여준 '님과 함께' 무대를 재연했고 리에는 '보고 싶다'를 힘 있는 목소리로 불러 현장을 압도했다. 린은 '누가 울어'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번갈아 불렀으나 승리는 리에가 거머쥐었다.

'조회수 1등 대결'에선 손태진 전유진 아이코가 대결을 펼쳤다. MC 대성과 강남이 "아이코는 '긴기라기니 사리케나쿠'로 1000만 뷰를, 전유진은 많은 무대가 이미 1억 뷰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후 전유진은 나카모리 아키나의 '십계'를 싱크로율 100%로 완성해 1위 왕좌를 지켰다.

이어진 '환상의 듀엣 대결'에선 마코토-신성, 손태진-리에가 한 팀이 돼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마코토-신성은 송대관과 신지가 부른 '분위기 좋고'를 선택했고 손태진-리에는 오쿠나가 히데아키의 '레이니 블루'를 선택했다. 글로벌 판정단은 마코토-신성을 선택해 이들의 노래가 베스트송에 올랐다.

마지막 '정통 대결'에선 김다현 민수현 그리고 아즈마 아키가 만났다. 김다현은 '꽃처녀'로 야무진 가창력을 뽐냈고 아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언제나 몇 번이라도'를 청아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민수현은 '평양 아줌마'를 통해 한국 트로트의 진한 매력을 발산했다. 승자는 아키였다.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송' 투표는 크레아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가 가능하다. 다음 베스트송은 6월 19일 0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집계된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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