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2개월 만난 여자친구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심현섭은 17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다. 그는 1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데 현재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울산에 아파트를 얻었을 만큼 '찐 사랑꾼'이다. 그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사랑꾼의 면모가 넘쳤다.

여자친구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의 모든 출연진이 눈을 떼지 못했다. 심현섭은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라고 사랑스러운 얼굴로 반겼고 이후에도 "왜 이렇게 예쁘게 했어?"라고 말하는 등 내내 다정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개그우먼 김지민이 "미인이시네~"라며 "꿀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식사 얘기를 하다가 심현섭은 "난 이미 배불러. 밥은 안 먹었지만 이렇게 봐서 배부르다"라고 말했고 여자친구는 "본다고 떨려서 잠을 못 잤다"고 답했다.

심현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울산에 집을 구한 이유도 설명했다. 연애 2개월 차라는 그는 "산 건 아니고 빌렸다. 연애할 땐 절대 멀리 살면 안 된다"며 "주말마다 울산에 내려왔는데 숙박비가 비싸더라. 그녀 집에서 잘 단계도 아니라 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신혼집이 될지 모른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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