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는 못 벗겠다"…조우종, 2주 만에 복근 장착


올림픽 중계 앞두고 보디 프로필 촬영

조우종(아래)이 동상이몽2에서 보디 프로필 촬영 도전기를 공개했다. /SBS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2주 만에 복근을 만들고 보디 프로필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우종은 17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이번에 KBS에서 파리올림픽 중계를 맡게 됐다. 여러가지를 시도할 건데 그 중 치어리딩"이라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이 하는 만큼 겪어보자는 의미에서 보디 프로필을 찍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처음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서장훈은 "혹시 전현무 의식한 거 아니냐"고 하자 조우종은 "사실 그것도 있다. 전현무가 보디 프로필을 찍고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지 않았나. 저도 브랜드 평판 1위 노려보자는 의도와 함께 올림픽 응원도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션은 "2주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후 조우종이 운동을 시작한 지 11일이 지나 아내 정다은은 "중간점검 하겠다. 내 눈바디"라며 남편 조우종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조우종의 배에는 복근이 자리했다. 션은 "일주일 정도 식단 조절만 바짝하면 나오겠다"고 긍정적인 예상을 내놨다.

정다은은 조우종의 식단을 저염식으로 챙겼고 조우종은 "이렇게 먹어도 정신은 맑다. 수도승이 된 것 같다. 눈이 더 잘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당일 조우종은 "물도 안 마셨다"며 지난 대장정을 떠올렸다. 사진 작가는 "바지 벗을 거냐"고 물었다. 앞서 조우종의 의식한 전현무는 속옷까지 노출했기 때문이다. 조우종은 "바지까진 못 벗겠다"며 바지를 입고 찍었지만 복근만은 선명하게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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