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거미가 아메바컬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7일 "거미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거미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가 다양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데뷔한 거미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짙은 호소력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You Are My Everything(유 아 마이 에브리싱)'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각종 OST로도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매년 단독 콘서트 및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라이브로 더욱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소극장 콘서트 'Hidden Track(히든 트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최근 각종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거미는 아메바컬쳐의 수장인 다이나믹 듀오와 서로의 콘서트,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아메바컬쳐에 합류하며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 거미가 어떤 웰메이드 음악과 공연으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메바컬쳐에는 거미 외에도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를 비롯해 쏠(SOLE), 따마(THAMA), 허성현(Huh), 페디(Padi) 등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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