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인성과 박정민이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NEW는 13일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가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나나 등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휴민트(HUMINT)'는 HUMAN(휴먼)과 INTELLIGENCE(인텔리전스)의 합성어로 사람을 통한 정보수집 활동을 말한다. 작품은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조인성은 한국 국정원 조과장 역을,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특히 조인성과 박정민은 앞서 '밀수'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더욱 견고하고 밀도 있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준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으로, 나나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분해 류승완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매력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