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구교환·홍사빈, 세 남자의 집요한 추격전


캐릭터 포스터·예고편 공개…7월 3일 개봉

탈주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왼쪽부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질주와 추격을 시작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탈주와 추격을 시작한 세 인물이 담겼다.

먼저 규남의 포스터는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라는 문구와 결의가 느껴지는 표정이 어우러져 인물의 강한 의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내일을 향해 탈주하겠다는 규남의 집념도 선명하게 전해진다.

현상은 '아무도 여기선 살아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라는 말로 맹렬한 추격을 예고한다. 냉철해 보이지만 속내를 가늠하기 힘든 현상의 눈빛은 그가 규남을 필사적으로 쫓는 이유와 드러나지 않은 그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동혁의 포스터에는 '남한으로 가실 거지요. 나도 데려가 주십시오'라는 대사가 담겨 그가 탈주하려는 이유가 무엇이고 규남의 탈주 계획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전날 유튜브 채널 '고몽'을 통해 최초 공개된 '탈주'의 캐릭터 예고편은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남으로 탈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규남과 그를 추격하는 현상이 다이나믹하게 담겨 흥미를 안긴다.

규남은 모두가 잠든 밤 홀로 눈을 뜨고 몰래 탈주를 준비하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질주해 보는 이들의 숨까지 멎게 만든다. 이어 현상은 피아노를 치는가 하면 수십 명의 군인들을 통솔하며 규남을 집요하게 쫓아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직업군인인 장교와 어울리지 않는 피아노 연주 장면은 현상의 과거를 궁금하게 한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7월 3일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