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프라이팬 들고 싸움 중재


엄태구, 한선화 존재에 호기심…12일 첫 방송

배우 한선화(맨 위)가 놀아주는 여자 1회에서 어른들의 싸움을 말리는 히어로로 활약한다.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한선화가 '놀아주는 여자'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어른들의 싸움을 중재한다.

12일 처음 방송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김우현)에서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 분)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유치하게 싸우는 어른들의 싸움을 잠재우기 위해 필살기를 꺼내 든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고은하는 세상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목표를 가진 키즈 크리에이터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야외 행사나 축제에도 꼬박꼬박 참여한다. 특히 고은하가 방문한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 서지환이 운영하는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 직원들도 키즈 소시지 홍보를 위해 참여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다툼이 벌어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때아닌 소란이 일어난 키즈 푸드 페스티벌의 생생한 풍경이 담겼다. 목마른 사슴 직원들 곽재수(양현민 분)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재찬 분)가 한 남성과 멱살잡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지켜보는 고은하의 표정 역시 심각해 보인다. 고은하는 하던 놀이도 멈추고 놀란 아이를 품에 안아 달래고 있어 대체 이 페스티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보다 못한 고은하는 상황을 중재할 기막힌 묘수를 고안해 내고 프라이팬 하나를 든 채 싸움판에 뛰어든다. 아이들의 동심은 지키고 어른들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이 묘수로 인해 현장의 모든 시선이 고은하에게 쏠린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대표 서지환의 얼굴에는 자신이 오기 전에 상황을 일단락시킨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호기심이 서려 있다.

과연 싸움을 멈추지 않고는 못 배길 고은하만의 화해 비법은 무엇일지,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서지환과 고은하가 마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놀아주는 여자'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