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신드롬급 인기를 아시아 투어로 잇는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2일 "김수현이 아시아 투어 'EYES ON YOU(아이즈 온 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약 10년 만에 개최되는 김수현의 투어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EYES ON YOU'는 '두 눈에 서로를 담을 수 있는 순간'이라는 의미의 타이틀로 꾸며진다. 오는 15일 방콕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요코하마 29일 마닐라 7월 6일 타이베이 8월 10일 홍콩 9월 7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이후 김수현은 서울로 무대를 옮겨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수현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 번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결혼 3년 차에 이혼을 꿈꾸는 백현우로 분한 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을 이끌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눈물의 여왕'은 방영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고 최종회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새 역사를 썼다. 또 작품은 은 지난 5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기준으로 13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종영 후에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시아 투어 개최를 결정한 김수현은 7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KCON LA 2024'의 호스트로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KCON LA 2024'는 미국에서 K팝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이들이 글로벌에 진출해 활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KCON이 진행하는 콘서트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KCON 콘서트에 호스트로 출격하고 10년 만에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김수현이 어떤 활약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