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뜻깊은 선행을 펼쳤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0일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애는 TV조선 특집방송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를 통해 희귀질환과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가 시급한 초은이와 하준이의 사연을 접한 후 두 아동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는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아동의 희망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 정승원 정승빈도 각각 50만 원씩 힘을 보태며 총 5100만 원의 기부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은 초은이와 하준이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영애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됐다. 이는 연 1000만 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 실현을 지향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
이렇게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는 이영애는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방송에 소개된 두 아이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승권과 승빈이와 함께 소외된 아동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헌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영애와 승권·승빈 남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마에스트라'에서 차세음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또 그는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을 택했다. 작품은 2003년 방영된 MBC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루며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