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황희찬 효과…시청률 상승 3.9%


FC 꾹, 황희찬 활약으로 2:0으로 경기 리드

축구선수 황희찬(맨 위)이 게스트로 출연한 런닝맨이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S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런닝맨'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 황희찬의 덕을 톡톡히 봤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08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07회 대비 0.7%P 오른 수치다.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6%(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은 '황희찬 배 제 3회 풋살 런닝컵'으로 꾸며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황희찬이 직접 게스트로 출격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황희찬은 멤버들에게 꾸준히 언급됐던 '영입 1순위' 풋살 멤버였고 영상 편지를 통해서도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멤버들은 진짜 황희찬의 출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희찬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켜보던 송지효는 "잘 생겼다. 내 스타일"이라고 뜬금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매치에 나서는 각 팀의 멤버들도 새롭게 진용을 짰다. 'FC 뚝'은 황희찬과 함께 에이핑크 오하영, 개그맨 허경환을 추가 멤버 라인업으로 짰다. 이에 맞서는 'FC 꾹'은 배우 장혁, 가수 지코, 개그맨 강재준을 영입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FC 뚝은 예상대로 황희찬이 전면에 나서 '떠 먹여주는 축구'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차원이 다른 수준에 오하영과 허경환은 골맛을 봤고, FC 뚝은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과연 FC 뚝이 '황희찬 효과'로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에서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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