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강다니엘, 심경 고백…"나은 미래 위해 고민할 것"


인스타그램에 글 올려…"책임감 배우게 해준 소속사"

가수 강다니엘이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 폐업 후 심경을 올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폐업 후 심경을 밝혔다.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소속사)와 여정이 막을 내렸다"는 글과 함께 음악 작업 중인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한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나티(팬덤명).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달 20일 자신이 대표로 있던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A씨를 형사고소했다. A씨는 이 회사의 지분 70%를 보유한 실질적 소유자다.

당시 강다니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담당 변호사 박성우)는 "강다니엘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해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로 20일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A씨와 송사를 진행하며 폐업 수순에 돌입했다. 해당 소속사엔 챈슬러 유주 위댐보이즈 등이 소속돼 있었으나 현재 모두 떠난 상태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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