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리안 황소' 황희찬이 '런닝맨'에 뜬다.
7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은 "9일 방송에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한다"고 전하며 "이날 방송은 기존 시간인 오후 6시 15분보다 15분 일찍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런닝맨'은 '풋살 런닝컵'을 개최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번엔 '코리안 황소' 황희찬이 출격한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으로 꾸며진다.
올 시즌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등극한 황희찬은 6일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 전에서 통쾌한 골을 기록했다. 이런 그가 금의환향 후 첫 예능으로 '런닝맨'을 선택해 기대가 쏠린다.
특히 'FC 뚝' 유재석 감독은 지난 2연패의 설욕을 벗고자 '특급 해외파 용병'으로 황희찬 선수를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오늘은 축구가 쉽다"고 소리치며 한껏 성장한 팀워크를 예고한다.
이에 맞서듯 'FC 꾹' 김종국 감독도 선수 전력 보강에 나선다. 최근 프로 복서로 데뷔한 배우 장혁과 신곡 'SPOT!(스팟!)'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코가 등장한다.
이날 황희찬은 직접 선수 평가를 진행하고 계약금 재책정에 나선다. 그는 평소 '런닝맨 애청자라고 밝히며 "멤버 전부와 나 혼자 붙어도 돌파 가능"이라고 말한다.
또 프리미어리거다운 냉철한 판단력으로 계약금 조정에 나서고 김종국에게는 "주변에서 못한다는 소문이…"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낸다.
황희찬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9일 오후 6시에 방송되며 15분 확대 편성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