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김혜윤이 배우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혜윤은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 7회에 출연해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번아웃이 온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이후 집에만 있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이 4월에 끝났다. 시간이 살짝 길어서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다"며 "집에서 게임한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혜윤이가 스타가 됐는데 너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거 아니냐. 해외에서 팬미팅하고 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하자 김혜윤은 "사실 '선재 업고 튀어'가 이렇게까지 화제성이 높을지 몰랐다. 다양한 리액션 영상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혜윤이가 잘 돼서 너무 좋다. 혜윤이가 예능도 잘 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 당한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김혜윤은 "요즘 번아웃이 온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연석에게 "선배님은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하시냐. 촬영 중간에 지치거나 기운이 빠지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유연석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한다. 그러면 그게 좀 힐링 된다. 촬영 때는 머리를 비워내고 싶은데 비워낼 수가 없지 않냐"라며 "중요한 건 다른 곳에 집중할 요소를 찾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면서. 난 좀 그걸로 힐링이 되더라"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김혜윤에게 "드라마 할 때 채팅창 반응을 살펴보냐"라고 물었다. 김혜윤은 "초반에는 궁금해서 몇 번 본다. 그런데 반응 정도만 엄청 얕게 본다"며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는 편이라 잘 안 찾아본다"고 털어놨다.
2013년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김혜윤은 'SKY 캐슬(스카이 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자신의 '최애'를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 한 임솔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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