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송승헌 오연서 등이 출연하는 '플레어어2'가 월화극의 새로운 판을 열었다.
3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최슬기, 연출 소재현, 이하 '플레이어2')은 동료를 잃고 자신마저 쫓기는 신세가 된 강하리(송승헌 분)가 복수를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첫 회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준수한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강하리 등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이 처단한 줄 알았던 빌런의 손에 동료 차아령(정수정 분)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지명수배자가 됐다. 이후 차아령의 복수를 대신하기 위해 준비하던 이들의 앞에 차아령의 동생 차제이(장규리 분)가 나타났고 그는 새로운 드라이버로 합류했다. 다시 팀을 꾸린 강하리는 플레이어로 컴백해 악당들의 주머니를 털고 정의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강하리는 태국에서 온 초대장을 받고 향한 곳에서 의문의 여인 정수민(오연서 분)을 만나 거대한 판의 중심으로 들어서게 됐다. 정수민이 NFT 사기 사건의 주역 강도영(태인호 분)이 주최한 파티로 꾼들을 불러들인 것.
임병민(이시언 분)을 돈세탁 전문가로 대동하면서까지 강도영의 신임을 얻어 뒤통수를 치려고 했던 강하리는 의외의 변수에 부딪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들을 계속해서 의심했던 강도영이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눈치챈 것. 그런 두 사람 앞에 정수민이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강도영에게 두 사람의 정체를 폭로한 인물은 다름 아닌 정수민이었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의외의 인물을 마주하게 된 강하리의 분노 가득한 표정과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정수민의 숨 막히는 대치가 펼쳐진 가운데 강하리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플레이어2'는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재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시즌1에 이어 다시 뭉친 강하리 임병민 도진웅(태원석 분)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정수민 차제이까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새로운 판에서 또 한 번 시작될 플레이어들의 사이다 응징 '플레이어2'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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