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가 호흡을 맞췄던 '파친코'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Apple TV+는 3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극본 수 휴, 연출 리안 웰햄) 시즌2가 오는 8월 23일 첫 공개된다"고 밝히며 스틸을 공개했다. 시즌1의 주역인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데 이어 김성규가 뉴페이스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일본·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억압의 시대 속 고향을 떠나게 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담는다.
지난 2022년 3월 공개된 '파친코' 시즌1은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일본·미국을 오가는 장대한 서사를 그렸다. 특히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방인이 되기를 선택한 젊은 시절의 선자(김민하 분)와 수십 년이 흘러 낯선 땅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노년의 선자(윤여정 분)의 삶을 번갈아 조명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파친코' 시즌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까지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이삭(노상현 분)을 찾아가는 선자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총 8부작인 '파친코' 시즌2는 8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개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