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한채영과 한보름이 '스캔들'에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 연출 최지영) 제작진은 한채영 한보름 최웅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모습이 담긴 6인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날카롭게 부서지는 유리 파편 사이 담긴 여섯 명에게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극이다.
먼저 세상을 갖고 싶은 여자 문정인으로 분한 한채영과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 백설아로 변신한 한보름이 날 선 눈빛이 돋보인다. 극과 극 분위기를 띈 한채영과 한보름은 각각 붉은빛 드레스와 흰 의상으로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한채영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한보름은 결의에 찬 얼굴로 한채영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한채영과 한보름의 사이엔 최웅(서진호 역)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성공과 사랑을 고민하듯 두 사람 사이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 묘한 삼각관계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김규선(민주련 역)은 최웅을 향해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고 있어 이들의 얽히고설킨 격정 멜로를 예고한다.
'스캔들'은 '금이야 옥이야' '국가대표 와이프'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지영 감독과 '빨강 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 등을 집필한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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