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 선행…1억 기부


경남 저소득층 학생 위해 1억 원 기부
아버지 통해 기부금 전달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아버지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남지역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경남도교육청은 30일 지민의 아버지가 지난 20일 아들을 대신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아버지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남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건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가수 지민이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 경남과 직접적인 연고는 없으나 도내 학생을 위한 순수한 의도로 이번에 기부한 것으로 안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을 통해 도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대학 생활 자금 및 사회진출 자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민은 경남교육청 외에도 앞서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북교육청에 각 1억 원씩 기부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도왔다.

지민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원이 군 복무 중이며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6월 12일에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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