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환장의 '케미'를 자랑하며 고자극 코미디를 예고했다.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진은 30일 환장의 콤비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의 콤비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거친 모습과 달리 사진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떤 코미디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오싹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첫 번째 스틸은 드림하우스 입주를 위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온 재필과 상구의 일하는 모습을 담았다.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두 남자이지만 험상궂은 비주얼과 사나운 표정으로 인해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 분)의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그들이 힘을 합쳐 들어 올리는 의문의 포댓자루와 자루를 뚫고 나온 붉은 자국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스틸은 마치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를 한 것처럼 두 사람의 동일화 돼 있는 포즈가 웃음을 유발한다. 무언가를 보고 겁에 질린 듯 소파 뒤에 커다란 덩치를 숨기고 눈만 내놓은 모습부터 두려운 것으로부터 방어 자세를 펼치는 것까지 똑같아 재필과 상구의 일심동체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은 밤낚시를 하다 무언가를 발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냈다. 으슥한 밤 깜짝 놀란 상구와 그런 상구를 지켜주려는 듯한 재필의 모습은 형제 이상의 '케미'를 드러낸다. 동시에 험상궂은 비주얼의 두 남자가 달라붙어 겁을 먹은 듯한 순간을 포착해 그들이 목격한 무언가의 정체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남동협 감독은 "홍콩에 주성치와 오맹달이 있다면 한국에는 이성민과 이희준 표 코미디가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극강의 '케미'를 자신했다.
이성민과 이희준의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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