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김희선·이혜영, 싸늘한 분위기…숨 막히는 고부 대결


김희선, 앞서 남편 김남희 거짓말 알게 돼
31일 오후 9시 30분 3회 방송

우리, 집에서 이혜영(맨 위 왼쪽)과 김희선이 대립각을 세운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김희선과 이혜영이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했다.

29일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 제작진은 노영원(김희선 분)과 홍사강(이혜영 분)이 심리전을 펼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마주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방송은 노영원이 "남편에 대해 다 알고 있나요?"라는 문자와 함께 남편 최재진(김남희 분)이 1년간 다녔던 성형외과 학회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비밀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팔짱을 낀 노영원과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홍사강이 서로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영원은 환한 웃음을 지은 채 뼈 있는 일침을 던지고 항상 냉정하던 홍사강은 온화한 미소로 노영원을 대하며 겉과 속이 다른 심리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훈훈한 미소도 잠시, 노영원의 한마디에 숨 막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공기마저 얼어붙는 싸늘함이 드리워진다. 과연 노영원과 홍사강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지, 이 심리전의 결과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이혜영은 패션이나 스타일 등 비주얼적인 존재감뿐만 아니라 연기적인 완성도 측면에서도 재미와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다"라며 "두 번 다시 만나보기 힘든 대한민국 대표 두 배우의 투샷을 안방극장 1열에서 직관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집' 3회는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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