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 7년 만에 내한…12월 고척돔서 만난다


다음 달 'Radical Optimism' 투어 시작

가수 두아 리파가 다음 달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한다. 한국엔 12월 4일에 방문한다. /두아 리파 인스타그램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글로벌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약 7년 만에 단독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29일 두아 리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adical Optimism(래디컬 옵티미즘)' 아시아 투어 일정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두아 리파는 12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두아 리파가 국내에서 공연하는 건 2018년 5월 예스24 라이브홀 무대에 오른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예스24라이브홀 관객 수는 2000명이었지만 이번 무대인 고척스카이돔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공연하는 건 페스티벌을 포함해 세 번째다. 그는 2017년 8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선 적 있다.

두아 리파는 지난 3일 정규 앨범 Radical Optimism을 발매했다. 사진은 2019 MAMA(마마·2019 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석해 무대를 꾸미고 있는 두아 리파의 모습. /MAMA

현재 두아 리파는 지난 3일 세 번째 정규 앨범 'Radical Optimism'을 발매하며 활동 중이다. 앨범엔 선공개곡 'Houdini(후디니)'와 'Training Season(트레이닝 시즌)' 'Illusion(일루전)'을 포함한 11곡이 실렸다. 해당 음반은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두아 리파는 유튜브를 통해 커버곡 영상과 모델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 데뷔 싱글 'New Love(뉴 러브)'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가수 길을 걸었고 두 번째 싱글 'Be the One(비 더 원)'이 유럽 여러 지역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0년 'Future Nostalgia(퓨처 노스탤지아)'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고 그래미 어워즈 3회, 브릿 어워즈를 7회 받았다.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와 'Kiss and Make Up(키스 앤드 메이크 업)'을 협업하기도 했다.

두아 리파는 'Radical Optimism' 투어를 통해 다음 달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방콕 등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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