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간을 함께"…'선업튀', 프러포즈로 해피엔딩


"나 다 기억났어"…최고 시청률 5.8% 기록

28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tvN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김혜윤과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김태엽, 이하 '선업튀') 최종회에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또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9%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뤘다.

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두 사람은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했다.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이렇게 울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라며 "나 다 기억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라며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류선재와 임솔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 분)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커플(류선재+임솔)'과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았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 줘, 솔아"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류선재와 임솔은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민다"는 작품 속 대사처럼 4번의 타임슬립에도 15년을 뛰어넘어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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