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주연 '밤낚시', 6월 14일 CGV서 단독 개봉


러닝 타임 12분 59초…천원에 보는 스낵 무비

손석구 주연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6월 14일 CGV 단독 개봉한다. /CJ CGV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손석구가 단편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CGV는 27일 "손석구가 주연이자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영화 '밤낚시'(감독 문병곤)를 6월 14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지난 2013년 '세이프'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의 새로운 단편 작품이다.

작품의 출연 및 공동 제작을 맡은 손석구는 작품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과 카리스마 등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밤낚시'는 자동차의 전방 후방 좌측방의 카메라 시점으로만 장면을 전개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계획이다. 러닝타임은 12분 59초로, 티켓 가격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스낵 무비'다. 6월 14~16일과 21~23일 전국 15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밤낚시' 상영은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현 소비 성향을 고려해 숏폼 콘텐츠를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시도다. CGV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러닝타임 및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고 콘텐츠 다양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CGV는 '밤낚시' 개봉을 기념해 개봉 주차 GV와 무대인사 등을 개최하고 CGV 공식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 담당은 "최근 떠오르는 '시성비'라는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적 경험을 선보이고자 현대차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CGV는 이처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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