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글로벌, 베트남 MCN 그룹과 '슈퍼 플랫폼' 첫발


MOA 체결.."확장형 슈퍼플랫폼 구축 개발"

한터글로벌이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멀티미디어 콘텐트 커넥션 그룹(왼쪽)과 손잡고 슈퍼 플랫폼 구축을 향한 첫발을 뗐다. /한터글로벌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한터차트, 후즈팬 앱 등을 운영하는 한터글로벌이 베트남 종합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슈퍼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한터글로벌은 24일 "베트남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멀티미디어 콘텐트 커넥션 그룹(Multimedia Content Connection Group. 이하 MCN 그룹)과 MOA(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문화 산업을 선도할 슈퍼플랫폼 구축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의 체결로 양사는 베트남 문화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확장형 슈퍼플랫폼 구축 개발 및 사업, 신인 개발 및 아티스트 트레이닝을 위한 아카데미의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 분야 등에 관한 공동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MCN 그룹은 베트남 정부와 함께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 및 본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실무적 절차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전담팀을 배치했다. 또 VTV, VTVcable, HTV 등 베트남 국영방송사 및 음악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전문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중이다.

MCN 그룹의 트롱(Trong) 총사장은 "MCN 그룹과 한터글로벌의 이번 합작사업은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AI기반 디지털 전환(Ai based 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루는 첫 시작이 될 것이며 K팝과 V팝 IP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어 "한터글로벌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과 베트남 시장에서 MCN 그룹의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양사의 '슈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전적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는 "본 발표를 하기까지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베트남은 K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나라임과 동시에 자체적인 문화 산업의 잠재력이 큰 국가다. 31년간 한터차트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음악산업의 기틀을 만들고 V팝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터글로벌은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를 비롯해 한터뉴스, 한터뮤직어워즈 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또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 앱(APP)을 기반으로 후즈팬 카페&스토어 등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터글로벌과 손잡은 MCN 그룹은 MCN 뮤직, MCN 스튜디오, MCN 픽처스, MCN 이스포츠 등 12개의 자회사를 가진 대기업 집단으로 베트남 현지의 방송·음악·영화·게임·스트리밍 및 관련 시스템·개발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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