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데뷔 첫 뮤지컬 도전


주인공 몬티 나바로 役…7월 개막

배우 김범의 차기작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다. /킹콩 by 스타쉽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범이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소속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2일 "김범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아 데뷔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젠틀맨스 가이드'는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독특하고 참신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가운데 김범이 연기하는 몬티 나바로는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기 위한 야망을 품은 인물이다. 그는 훤칠한 외모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 유머와 재치 등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김범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tvN '고스트 닥터'에서 고승탁으로 분해 판타지와 코믹 장르를 함께 소화했고 tvN '구미호뎐1938'의 이랑 역을 맡아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후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택한 그가 무대 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7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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