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입소문 타기 시작


이민기·곽선영 '크래시', 4.1%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배우 이민기 곽선영 주연의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ENA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크래시'가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질주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 4회에서는 교통범죄수사팀(TCI) 신입 주임 차연호(이민기 분)의 예상치 못한 과거가 베일을 벗었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첫 방송한 '크래시'는 2.2%로 시작해 2회 3%, 3회 3.8%까지 4회 4.1%까지 계속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10년 전 교통사고 관련 기사가 담긴 편지를 받은 차연호는 이내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유학을 일주일 앞두고 카이스트 기숙사에 짐을 찾으러 가기 위해 운전을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CD를 주우려고 잠시 한눈을 판 것이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그가 찾아갔던 납골당의 이현수가 이때 사망한 피해자였고 정채만(허성태 분)은 수사 담당 경찰이었다.

이 과거는 여러 각도에서 차연호의 현재와 연결됐다. 관련된 사람들에게 의문의 편지가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10년 전 사고로 딸 이현수를 잃은 아버지 이정섭(하성광 분)에게도 동일한 편지가 전달됐다. 사실 차연호와 이정섭의 관계는 미스터리의 핵심 중 하나다. 가해자와 피해자 유가족이 지금껏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이상한데 이정섭은 후배 정채만에게 "저 애도 피해자"라며 경찰이 되고 싶다는 차연호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누가 무슨 연유로 사고 관련자 4인에게 이 편지를 보냈는지 의문이 증폭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얽히고설킨 서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내용들이 전개되고 있는 '크래시'다. 입소문까지 타기 시작한 '크래시'가 통쾌한 액션과 함께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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