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청소광 브라이언'이 정규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MBC는 21일 "새 예능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의 정규편성을 확정했다"며 "하반기 첫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돼 누적 2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콘텐츠다. 특히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청소광 캐릭터로 돌아온 브라이언은 "아이 헤이트 피플(나는 사람들이 싫어요)" 등 유행어를 남기며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화제성에 힘입어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 4월 파일럿 예능으로 MBC에서 방송됐다. 당시 흔한 일상 소재에 청소광 브라이언의 유쾌한 모습이 어우러져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가 TV 정규편성까지 이른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유튜브를 통해 화제성을 인정받은 소재인 만큼 청소광 브라이언의 뾰족함은 유지하되 다양한 연령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TV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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