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이계인·송경철, '수사반장 1958' 마지막 회 특별출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이제훈, 의문의 교통사고 목격

수사반장 1958 마지막 회에 최불암 송경철 이계인(윗 사진 왼쪽부터)이 특별출연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수사반장 1958' 마지막 회에 원조 '수사반장'의 배우들이 특별출연한다.

16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진은 스페셜 영상과 스틸을 공개하고 배우 최불암 이계인 송경철의 특별출연을 알렸다. 원조 '수사반장'의 반가운 얼굴들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이계인과 송경철은 '수사반장'에서 여러 차례 범인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우들이다. 이들과 노년 박영한을 연기하는 최불암이 다시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세 사람의 특별출연은 18일 방송되는 '수사반장 1958'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 방송되는 수사반장 1958에서 이제훈(맨 위)은 의문의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MBC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제작진은 어느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박영한(이제훈 분)과 수사 1반 형사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도 공개했다. 처참했던 사고의 흔적 속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영한과 서호정(윤현수 분)은 30대 여성 살인 사건을, 김상순(이동휘 분)과 조경환(최우성 분)은 연쇄 날치기 사건을 각각 나눠 수사했다. 두 사건은 10대 소년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살인 사건의 진범은 피살자의 아들 김만수(최현진 분)였고 연쇄 날치기범은 노역과 학대에서 도망친 고산개척단의 소년들이었다. 법을 악용한 잔혹한 살해범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소년들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소년법'의 진정한 의미와 역할을 되돌아보게 했다.

남은 2회에서도 사건들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공개된 사진 속 의문의 교통사고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영한의 뒤로 보이는 파손된 차량, 도로 바닥 가득한 유리 파편과 잔해 등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가늠케 한다. 피투성이가 된 채 눕혀진 차량 탑승자들을 바라보는 형사 4인방의 표정도 심상치 않다. 앞서 8회 에필로그와 예고편에서 그려진 동산방직 여공 김순정의 실종 사건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회, 10회는 다층적인 스토리로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또 다른 사건을 밝혀내는 박영한과 형사들의 열혈 수사를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수사반장 1958' 9회와 10회는 17일,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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