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음주 운전 아냐…당황해 사후 처리 못 했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조사 진행 중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사과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에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김호중은 2013년 싱글 앨범 '나의 사랑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0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콘서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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