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교실 속 냉혹한 현실을 그려낸 '피라미드 게임'이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티빙 제작진은 14일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이 오는 30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파라마운트+가 서비스되고 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눠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시리즈다. 앞서 공개 이후 독창적 세계관과 신예들의 열연,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일찌감치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피라미드 게임'이다. 작품은 지난 3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스페셜 스크리닝에 선정돼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국 BBC는 "'피라미드 게임'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며 "두 작품 모두 한국인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유사점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티빙 관계자는 "'시리즈 마니아' 초청으로 미리 눈도장을 찍은 '피라미드 게임'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작품이 지닌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묵직한 주제 의식이 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김지연(보나)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이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은 국내에서는 티빙을 통해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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