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이영하, 이혼 후 루머 언급 "여자 없는데 안 믿어"


2007년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배우 이영하가 이혼 후 자신을 괴롭힌 루머를 언급하며 해명해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영하가 이혼 후 자신을 따라다닌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하는 지난 13일 방송한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많은 분이 내가 혼자 있지 않을 거라고 오해한다"며 2007년 이혼 후 자신을 괴롭힌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주위에 '아니다. 난 여자 없다'라고 해도 믿어주지 않더라. 그렇다고 내가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이영하는 "재혼이라는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지내다 보면 외롭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 혼자 사는 것에 편하다. 익숙해졌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적적하지 않은 건 아니라서 잘 때 TV를 켜고 잔다. 사람 소리가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다양한 모임으로 싱글 라이프의 외로움을 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달이 30일이면 모임만 45회가 잡힌다. 만남이 내겐 쉼"이라며 "나를 만나는 분들이 정말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많이 웃고 좋아한다"고 했다.

이영하는 배우 선우은숙과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결혼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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