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히말라야 등정과 빙벽 클라이머 등 다양한 극한 스포츠에 도전해온 이봉원이 이번에는 요트대회에 출전한다.
이봉원은 오는 30일(목) 경기 화성시 전곡 마리나에서 펼쳐질 '2024 서해안컵 요트대회'에 오픈클래스 단일종목 선수로 나선다. 이봉원은 요트와 보트 모두 조종면허를 갖고 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HYA 화성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부도에서 입파도 경기수역에서 펼쳐진다. 화성시의 화성뱃놀이축제 하루 전날 기획 이벤트로 진행되는 경기여서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봉원은 "이미 참가 신청서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화성요트학교 동생들과 여러차례 극강 훈련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평소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특히 야구는 방송 해설가로 활동한 적이 있을만큼 일가견이 있고, 오랫동안 동호인 야구선수로도 활동을 해온 바 있다. 등산 역시 취미활동을 넘어 혹한기 지리산 비박 등 전문 산악인을 버금가는 수준이다.
그는 뭐든 한번 빠져들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어서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다가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을 갖추곤 한다. 천안시 두정동에서 중식당 '이봉원의 봉짬뽕'을 운영하며 직접 주방일을 겸하고 있다. 역시 중식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이봉원은 7080 대표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이주일 등 유명인 성대모사와 제스처 흉내의 '자타공인 원조'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정통 희극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다. 2016년에는 MBC 드라마 '옥중화'에 고정 조연인 포도부장 양동구로 열연했고, 2017년에도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했다.
자신이 직접 작사하고 김범룡이 작곡한 '중년의 청춘아'라는 곡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KBS1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 등에 초대가수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