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류준열이 '사생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배우 류준열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류준열을 비롯해 한재림 감독, 배우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류준열은 앞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배우 혜리와 공개 열애한 지 7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지난 3월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환승연애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두 사람의 열애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커지게 된 것.
이에 한소희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환승연애'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면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4일 만에 결별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그린워싱'(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 논란에도 휩싸였다.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면서 골프 애호가 면모를 보여 비판받았다.
이날 류준열은 "제 개인적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 여러 가지 글들이 올라왔다. 하나하나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골프 행사 다녀온 뒤 생긴 비판적인 여론은 많이 찾아봤다. 그로 인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데뷔 이후로 고민이 참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류준열은 극 중 'The 8 Show' 참가자인 동시에 쇼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화자로서 바라보는 3층 역을 맡았다. 작품은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