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김종국, 랄랄 1800만 원 짜리 소파에 분노 폭발


절약 소재로 한 예능…7일 오후 10시 첫 방송

7일 처음 방송되는 짠남자에서 김종국(맨 위 오른쪽)이 손동표, 랄랄의 소비 습관을 점검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 랄랄과 고가 소파를 두고 다툼을 벌인다.

김종국은 7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 그룹 미래소년 멤버 손동표와 유튜버 랄랄의 소비 습관을 점검하는 가운데, 랄랄의 신사옥에 있는 1800만 원짜리 소파를 보고 분노한다.

'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아직 플렉스의 잔당으로 남은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예능이다. 짠돌이 MC 김종국과 절약의 삶을 꿈꾸는 소금 지망생 '소망이' 장도연을 중심으로 '반전 소금이' 이준, '생활 밀착 소금이' 민진웅, '알뜰 소금이' 사유리, '하이에나 소금이' 임우일까지 절약 DNA로 가득한 패널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소금이 군단' 답게 제작비를 아껴 MBC 사옥 내 '쌩 복도'에서 녹화를 진행한다는 점을 매우 흡족해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손동표와 랄랄은 인사와 동시에 화려한 의상으로 '소금이'들의 눈길을 끈다. 일명 '성수동 패션' 단어 자체도 오싹하다는 '소금이'들의 말에 손동표와 랄랄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랄랄은 신사옥 '랄랄랜드'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 남다른 중고 거래 가격부터 개성 넘치는 각종 인테리어 소품까지 강력한 랄랄의 소비 습관에 소금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랄랄의 한 소파가 1800만 원을 호가한다는 사실에 김종국은 폭발한다. 이에 랄랄이 반격에 나서 과연 어떤 사연의 소파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손동표의 일상을 보던 김종국은 초반부터 지독한 잔소리를 한다. 급기야는 현실을 부정하고 음모론까지 제기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짠남자'는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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