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이해리가 남의 곡을 제대로 뺏는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송스틸러' 제작진은 2일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MC들의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베일에 싸인 스틸러의 정체가 기대 요인이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아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게 됐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한층 더 탄탄해진 전현무와 이해리의 '케미'다. 파일럿 당시 '무비치'로 유쾌한 팀워크를 보여준 전현무와 이해리가 다시 한번 뭉친다. 두 사람은 다비치의 '8282'를 듀엣으로 보여주며 신선한 에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전현무의 친한 동생이자 환희의 사촌 동생 배우 이장우가 기습 스틸러로 등장한다. 환희를 응원하러 온 이장우의 환골탈태 비주얼과 반전 가창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는 현장에서 드러나는 송스틸러의 정체다.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기에 아티스트들은 노래방 차트, 챌린지 등으로 열풍을 일으킨 다른 아티스트 노래를 부른다. 비밀리에 리허설을 진행해 가수들 역시 누가 누구의 곡을 뺏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곡과 스틸러가 공개될 때마다 현장에는 놀라움과 환호 경악이 뒤섞인다. 또 하나의 곡을 두 사람이 소화하기도 하고 그룹 곡을 한 명이 부르기도 하는 등 신선한 구성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은 다채로운 장르와 실력파 가수의 등장이다. 정규 시즌에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 송스틸러를 가린다. 볼빨간사춘기 이무진 이홍기 정인 환희 하이키의 리이나와 휘서 등 '니곡내곡' 스킬 보유자들이 출연해 발라드 댄스 록 R&B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송스틸러'는 오는 5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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