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유튜버 박위,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행사 일정 취소에 입장을 밝혔다.
송지은은 29일 개인 SNS에 "아쉬운 소식을 전한다. 5월 5일 '블루스프링페스티벌'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송지은&박위' 행사가 취소됐다"며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니 환불 관련 공지글을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 분들을 만날 기대감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주최 측 통보로 일정이 변경됐다. 미뤄진 해당 일자에는 이미 다른 스케줄이 예정돼 있어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행사 참석을 위해 준비해 주셨을 팬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은 당초 5월 4일부터 6일 사흘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녹지운동장&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것으로 갑작스럽게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주최는 "대관처와 소음 관련 요구조건에 대한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최종적으로 연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참여를 예고했던 그룹 CRAVITY(크래비티) QWER, 가수 휘인 B.I 김재중 등이 불참 소식을 전했다.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Magic(매직)' '샤이보이'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송지은과 박위는 유튜브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가을에 결혼할 것 같다. 날짜는 정하고 있다. 녹화 당일 신혼집 가계약금을 내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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