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쿤스트, AOMG 계약 종료…아티스트 이탈 러시


전속계약 종료로 6년 인연 정리

가수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전속계약 종료로 AOMG를 떠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간담회 당시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6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AOMG를 떠난다.

26일 AOMG는 공식 SNS 계정에 "코드 쿤스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알리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멋진 행보를 보여준 코드 쿤스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AOMG는 앞으로도 코드 쿤스트의 활약과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2013년 싱글 'Lemonade(레몬에이드)'로 데뷔했고 이후 정규 6장을 비롯해 여러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프로듀서로 명성을 떨치며 Mnet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에 출연했고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했다.

AOMG는 힙합 레이블로 2013년 박재범이 설립한 회사다. 박재범은 2021년 AOMG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현재 모어비전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대표이사였던 DJ 펌킨이 사임한 후 소속됐던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다.

지난달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 등이 전속계약 만료 이후 회사를 떠났다. 또 2014년 AOMG에 합류한 후 박재범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던 사이먼 도미닉이 지난 2월 회사에 계약 종료 의사를 전한 뒤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드 쿤스트까지 떠난 AOMG에는 로꼬 유겸 펀치넬로 미노이 등이 있다. 웹툰 작가 기안84와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도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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