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김종국과 코미디언 장도연이 '짠돌이' 면모를 보인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진은 23일 "신규 파일럿 예능 '짠남자'에 김종국과 장도연이 MC로 나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돈을 흥청망청 쓰는 사람들을 참교육하고 '절약'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짠남자'는 평소 짜디짠 절약 습관을 지닌 '소금이'들이 거침없이 플렉스(flex, 돈을 과소비하거나 사치를 부리는 것)하는 '흥청이·망청이'들의 집을 습격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국과 장도연이 MC를 맡고 배우 이준 민진웅, 코미디언 임우일, 방송인 사유리가 고정 출연자로 활약한다. 특히 김종국은 물티슈도 빨아 쓸 만큼 뭐든지 아껴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짠돌이' 김종국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절약하는 삶을 살고 싶은 장도연이 숨어있는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습관을 파헤친다.
여기에 '평생 쓰지 못할 거면 사지 않는다'는 이준, 대중교통도 아끼는 '도보 왕' 민진웅, 주변인 옷을 수거해 입는 임우일 그리고 아들에게는 써도 본인에겐 극한으로 아끼는 사유리가 힘을 모았다. 이들은 '절약 DNA'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꽂히면 무조건 사는 사람, 오로지 멋을 위해 쓰는 사람, 정신 차려보니 돈이 줄줄 새고 있는 사람 등 MC들의 분노 지수를 올리는 '흥청이·망청이'들은 과연 누구일지 또 이들에게 펼쳐질 참교육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짠남자'는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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